아이허브(iherb) 영양제 리뷰

<제품 리뷰>

 커큐민은 강황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입니다. 커큐민은 항염, 항산화, 항균, 항불안 등의 효능이 있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알츠하이머, 당뇨, 위장관 보호, 담즙 분비 촉진, 포도막염, 피부질환 등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염증만 잘 조절이 되어도 심혈관계 질환부터 치매, 암, 다양한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이 커큐민의 항염 작용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9년에 커큐민의 효능에 대한 논문이 세계적이고 권위적인 과학지 CELL지에 실렸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대표적인 염증 관련 인자들인 NF-kB, COX-2, 5-LOX TNF 알파, interleukin 사이토카인을 억제해서 심혈관계 질환, 대사 증후군, 종양, 치매, 만성 질환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염증인자가 증가하면 혈전이 늘어나고, 심혈관, 뇌혈관질환이 생기고, 피부에 아토피, 가려움증, 습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리고 치매뿐만 아니라 세포변이를 통한 암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약물로 어느 한 염증인자를 강력하게 억제해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쎄레브렉스 같은 관절염약이나 아스피린 같은 소염진통제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럼 '그냥 약 쓰면 되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커큐민의 효능>

 커큐민은 약처럼 빠르고 강력하지는 않지만, 어느 한 염증인자만 강력하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골다공증과 관련된 RANKL, 염증과 관련된 NF-kB나 CRP, 저산소에서 암세포가 젖산을 축적하게 만드는 HIF-1알파, 암 증식과 관련된 AP-1이나 WNT 단백질을 억제시켜줍니다. 또 항산화 효소를 증가시키거나 염증을 억제하는 NRF2를 많이 올려주며 항암 억제 전사인자인 P53 같은 경우도 증가시켜주므로 체내에 다양한 세포 신호를 조절해 줍니다. 당장 급한 불은 약물로 컨트롤하는 것이 맞지만, 장기간 필요한 영양소로써 활용하기에는 커큐민이 분명한 이점이 있습니다.

1.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커큐민을 복용시켰더니 관절의 통증이나 붓기, 염증이 감소됐다.
2. 궤양성대장염의 재발을 방지했다.
3. 체내 면역균형을 조절해서 피부 알러지 증상을 줄여준다.
4. 포도막염이나 녹내장, 안구건조증, 황반변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5. 지방간 및 간 수치 개선, 콜레스트롤 수치, 담즙 배설에도 도움이 된다.
6. 염증 전사인자, 세포사멸 유전자, 신생혈관 생성인자를 정상화시켜서 세포가 암세포로 발전되지 못하도록 만든다.
7. 치매의 유력 원인 인자인 체내 염증 대사인자를 줄여주어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생성을 줄여준다. 대식 세포에 의한 아밀로이드 제거를 도와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큐민은 안전한가?>

 커큐민은 FDA에서 안전한 GRAS 등급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우 안전한 영양소입니다. 가끔 '커큐민이 간독성을 일으킨다'라는 얘기가 있지만, NIH 미국국립보건원의 강황의 간독성 리뷰에서 '강황과 커큐민 모두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며, 어떠한 일관된 방법으로도 간 손상에 연결되지 않았다.', '최근 강황 보충제에 의한 간 손상 사례가 발표되었더다. 문제는 강황 자체가 문제인지, 다른 노출 때문인지 불분명하다.', '단, 강황은 장기간 고용량 투여 시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에서 권장하는 용량만 잘 지켜주신다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커큐민 섭취량과 주의사항>

WHO에서 커큐민을 식품 첨가제로서 섭취한다면 몸무게 kg당 3mg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강황 섭취를 기준으로 연구한 결과들은 대부분 하루 50~2,000mg의 용량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보충제 커큐민으로는 1g정도까지 복용하시면 됩니다. 단, 일부 사람들에게는 경미한 부작용으로 가스가 차거나 위산이 역류한다거나 설사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커큐민은 오메가3처럼 항응고활성이 있을 수 있어서 와파린과 병행하거나, 수술 전에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큐민을 먹어도 소용없다?>

 이렇게 안전하면서 좋은 역할을 하는 커큐민! 그런데 '커큐민을 먹어봐야 소용없다.'라는 이야기도 어디선가 심심치 않게 들으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커큐민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히는 생체이용률 때문입니다. 커큐민의 대사과정을 보시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커큐민은 불용성이기 때문에 장에서의 흡수율이 낮고, 흡수 후에도 간에서 글루쿠론산과 결합을 해 혈액으로 배출됩니다. 이 형태는 조직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대부분 대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한두 시간 만에 커큐민의 혈중농도가 반으로 줄고, 생체이용률도 매우 낮아집니다.

 많은 영양제 회사들은 커큐민을 우리 몸 속에서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회사마다 특정 성분을 추가해서 커큐민의 흡수나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서 제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커큐민을 먹을 때 어떤 회사의 제품을 먹어야 되느냐가 아니라 어떤 공법의 원료를 사용했느냐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커큐민 원료는 미국 Vendure Science(버져 사이언스)라는 회사의 원료입니다.

이 회사의 원료는 SLCP라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SLCP는 인지질 보호막으로 커큐민을 감싼 것이 특징이며 이는 리포조말 공법이라고도 불립니다. 리포조말 공법은 인지질 2중막 안쪽 가운데에 커큐민을 위치시킨 것입니다.

따라서 리포조말 형태의 커큐민은 인지질 보호막 덕분에 소화되지 않은 채 그대로 세포막에서 흡수가 됩니다. 이렇게 흡수되면 혈관이 아니라 림프관으로 흡수가 된 후 간을 거치지 않아 생체이용형태인 FREE 커큐민 형태로 작용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롱비다는 세포막의 구성성분인 인지질을 사용하여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롱비다 원료는 특히 뇌의 Blood-Brain-Barrier(혈액-뇌-장벽) 통과가 용이합니다. 그래서 롱비다 원료는 뇌와 눈 건강에 좋습니다. 논문에서는 롱비다 커큐민의 혈중 농도가 일반 커큐민보다 100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또 다른 논문을 보면, 프리 커큐민을 측정한 결과치를 역으로 계산해서 롱비다 커큐민이 일반 커큐민보다 혈중 농도가 약 285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품 판매 회사에서는 이 결과를 많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롱비다 커큐민을 사용한 제품을 두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나우푸드의 CurcuBrain'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롱비다가 뇌에 흡수가 잘 된다는 특징을 이용해서 제품 이름에 브레인을 넣은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의 CurcuminUP'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롱비다 커큐민에 오메가3를 섞은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뇌와 눈 건강을 타겟으로 삼아 커큐민과 오메가3를 같이 배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오메가3 원료에 다른 원료를 배합한 제품은 산패가 아무래도 더 잘될 수 있기 때문에 각 성분을 따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리뷰>

저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기억력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껴서 커큐민을 복용해 보기로 생각을 하였습니다. 커큐민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먼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커큐민 원료들 중 저에게 맞는 커큐민 원료는 무엇일지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뇌와 눈 쪽으로 잘 통과가 되는 롱비다 커큐민을 구매하는 것이 제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위 글에서 언급하였듯이, 롱비다 커큐민은 커큐민을 인지질로 둘러싼 형태이기 때문에 소화기관으로 흡수되지 않고 세포막으로 바로 흡수가 됩니다. 롱비다 원료를 사용한 커큐민에는 나우푸드의 커큐브레인,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의 커큐민업이 있었습니다. 커큐브레인은 커큐민 단일 제품이며, 커큐민업은 커큐민과 오메가3가 같이 들어 있는 제품입니다. 저는 스포츠리서치 오메가3를 먹고 있기 때문에 커큐민업을 구매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커큐브레인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커큐브레인 제품은 한 캡슐에 400mg의 인지질로 둘러싸인 커큐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커큐민이 인지질로 둘러싼 형태이기 때문에 400mg 한 캡슐을 먹으면, 순수 커큐민은 400mg의 20~23%정도인 80~92mg 정도를 섭취하게 됩니다. 일반 커큐민으로 롱비다 커큐민 80~92mg을 섭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기 위해 먹어야 하는 앙은 80~92mg의 100배 또는 285배인 8,000~9,200mg 또는 22,800~26,220mg을 먹어야 합니다. 따라서 가격만 보면 롱비다 커큐민이 비싸 보일 수 있지만, 일반 커큐민으로 롱비다 커큐민과 동일한 효과를 보기 위한 양을 생각해 보면 비싼 것이 결코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제품을 섭취해 보니, 두뇌 회전 및 기억력이 증가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항염 효과로 인해 피부 속에 쌓인 피지가 곪는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뇌와 눈에 좋고, 생체이용률이 가장 높은 롱비다 커큐민,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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